여치와 실베짱이
실베짱이는 몸이 실처럼 가느다랗고 머리가 몸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 날개가 배 길이보다 휠씬 더 깁니다. 낮에 기다란 더듬이를 휘저으며 나뭇잎 위를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풀숲에서 여치와 실베짱이의 연주회가 열렸어요. 아름다운 노랫가락이 들리지만 모두 풀숲 안쪽에 있어서 모습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요. 모두 멋진 연주를 하는데 여치는 몸이 매우 뚱뚱하고, 실베짱이는 몸이 실처럼홀쭉한점이 서로 달라요.
여치는 머리가 크고 몸이 매우 뚱뚱한 풀벌레로 주로 밤에 활동합니다. 날개 길이가 매우 짧아서 배 끝을 넘지 못하죠. 그늘진 숲의 수풀 속에 살면서 날개를 비벼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요.
귀뚜라미와 꼽등이
귀뚤귀뚤 우는 귀뚜라미가 가을이 왔다는 소식을 알려 줍니다. 소리 소문도 없이 나타난 꼽등이는 폴짝 뛰며 가을밤에 놀러 나왔어요 캄캄한 밤과 가을에 활동하지만 귀뚜라미는 울 수 있고 꼽등이는 울지 못해요
잠자리와 실잠자리
놀라운 비행 솜씨로 사냥감을 낚아챈 잠자기가 나뭇가지에 앉았어요. 가느다란 실잠자리는 물가에서 작은 곤충을 사냥합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잠자리는 날개를 펴고 앉고, 실잠자리는 날개를 접고 앉는 점이 서로 다릅니다
잠자리는 몸이 크고 굵으며 뒷날개가 앞날개보다 더 커요. 커다란 겹눈으로 위험한 상황을 재빨리 눈치채서 피할 수 있답니다. 비행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참새 같은 작은 새보다 더 빨리 날아가죠.
실잠자리는 몸이 가느다랗고 물가의 풀밭 사이를 천천히 날아다녀요. 풀잎에 내려앉아 날개를 접으면 4장의 날개가 1장처럼 보여요. 연못과 습지 주변에서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며 살죠.
곤충과 거미
알록달록한 빛깔과 생김새가 다양한 곤충이 바글거리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곤충을 잘 잡아먹고 사는 거미는 거미줄 함정을 쳤어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곤충은 다리가 3쌍이며 날개가 있고, 거미는 다리가 4쌍이고 날개가 없습니다
곤충은 몸이 머리,가슴,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쌍의 겹눈과 홀눈으로 사물을 볼 수 있고, 기다란 더듬이로 냄새도 ㅇ맡아요. 3쌍의 다리와 2쌍의 날개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살아요.
거미는 몸이 머리가슴, 배의 두 주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겹눈은 없고 홀눈만 있으며, 더듬이 대신 더듬이다리가 있어요. 거미줄을 치거나 4쌍의 다리로 빠르게 움직이며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딱정벌레 무리
딱딱한 딱지날개를 가진 곤충 그룹
튼튼한 갑옷을 입은 최고의 곤충들이 나타났어요. 길앞잡이와 딱정벅레는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잎벌레와 바구미는 잎을 갉아 먹어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나뭇진을 먹고, 꽃무지와 꽃하늘소는 꽃가루를 머거요. 송장벌ㄹㅔ는 죽은 시체를 먹으며 살고, 물방개처럼 물속에 사는 딱정벌레도 있지요. 가장 번성한 딱정벌레는 종류가 많아서 생김새와 먹이도 매우 다양하죠. 딱정벌레는 제각각 다르게 생겼지만 모두 딱짝한 딱지날개를 가진 곤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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